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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복 갈아입고 침대에 눕는 사람
🇰🇷 삼겹살은진리1시간 전조회 139댓글 5
나 요즘 퇴근 아니 연구실 탈출이지만 암튼 집 오면 진짜 아무것도 하기 싫거든
근데 그냥 누워있으면 또 자괴감 들잖아 뭔가 해야 될 것 같은 그 느낌 있잖아 그래서 일단 운동복 갈아입음 갈아입기만 함 그러면 반은 간 거라고 누가 그랬어서
근데 솔직히 열에 일곱은 그 상태로 침대에 다시 눌러붙음ㅋㅋㅋ 운동복 입고 유튜브 보다가 잠드는 게 나의 루틴이라면 루틴임
가끔 진짜 헬스장 가는 날 있는데 그날은 좀 뿌듯해서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 들러서 단백질바 하나 사먹고 나 오늘 건강하게 살았다 이러면서 집 와서 라면 끓임 이게 맞나 싶긴 한데 석사 2년차 스트레스가 칼로리로 나가는 건 어쩔 수 없는 거 아닌가
넷플릭스는 정주행 시작하면 새벽 3시인 거 알아서 요즘은 일부러 안 킴 근데 유튜브 숏츠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어서 결국 똑같음 시간 블랙홀이 매체만 바뀐 거지
제일 좋은 건 밥 먹으면서 아무 생각 없이 먹방 보는 시간임 교수님한테 깨진 날은 특히 고기 먹방 틀어놓고 나도 배달시켜서 같이 먹음 이 시간만큼은 석사고 논문이고 다 잊어버릴 수 있음
가끔은 진짜 멍때리기도 함 불 끄고 침대에 누워서 천장 보면서 아 나 왜 대학원 왔지 이 생각 한 30분 하다 보면 어느새 잠들어 있음 이것도 루틴이면 루틴인 건가
다들 퇴근하고 뭐 하는지 궁금하다 나만 이렇게 아무것도 안 하면서 하루 보내는 건 아니겠지 누가 좀 나보다 더 아무것도 안 한다고 해줘 위로 좀 받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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