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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500 차이, 이직할까 버틸까 고민중

🇰🇷 주식초보탈출2시간 전조회 136댓글 2
요즘 경기가 진짜 읽히질 않아서 글 남겨봅니다. 회계사 3년차인데 지금 다니는 곳이 딱히 싫진 않거든요. 사람들도 괜찮고 야근도 시즌 빼면 적당하고. 근데 연봉이 좀... 동기들 이직한 애들 보면 한 500은 더 받더라고요. 그거 보면 마음이 흔들리는데, 요즘 같은 때 괜히 움직였다가 수습 중에 잘리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 저도 2년 전에 주식 시작하면서 느낀 건데 타이밍이라는 게 맞추려고 하면 절대 못 맞추더라고요. 바닥인 줄 알고 들어갔는데 지하가 있었고, 꼭지인 줄 알고 팔았는데 거기서 더 가고. 이직도 비슷한 거 아닌가 싶어서요. 제가 나름 정리해본 기준이 있는데 1. 지금 회사에서 배울 게 아직 남아있나 — 솔직히 저는 좀 정체된 느낌 2. 이직할 곳의 제안이 구체적으로 있는 상태인가 — 막연히 "나가고 싶다"랑 "어디서 오퍼 왔다"는 완전 다른 상황 3. 경기 안 좋을 때 그 회사가 버틸 체력이 있는 곳인가 — 스타트업 갔다가 6개월 만에 구조조정 당한 선배 봤습니다 진짜로 근데 이게 머리로는 정리가 되는데 막상 실행하려니까 쫄리는 거예요. 지금 안정적인 걸 놓는 게 맞나. 근데 안정적이라는 게 그냥 익숙한 거랑 헷갈리는 것 같기도 하고. 회계 쪽이 그래도 경기 안 좋을 때 수요가 확 줄진 않는 편이라 지금 움직여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반, 괜히 건드렸다가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반입니다. 혹시 비슷한 고민하시는 분들은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특히 경기 불확실할 때 이직 밀고 가신 분들 경험담 듣고 싶어요. 버티는 게 답이었다 하시는 분들도요. 솔직히 정답은 없겠지만 다른 사람들 생각이라도 들어보면 좀 정리가 될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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