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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침대 유튜브, 나만 그런 거 아니지?

🇰🇷 야근러2시간 전조회 116댓글 2
아 진짜 요즘 퇴근하고 집 오면 뭔가 하려고 맘먹는데 결국 침대에 누워서 유튜브만 보다가 자는 거 나만 그런 건 아니겠지... 백엔드 4년 차인데 솔직히 처음 개발 시작했을 때랑 지금이랑 뭐가 달라졌나 생각해보면 기술 스택이야 늘었는데 그 설렘 같은 건 확실히 줄었다. 예전엔 API 하나 만들어서 응답 오면 혼자 와 개신기해 이랬는데 지금은 그냥... 또 CRUD야 하고 커피 한 모금 마시고 있음. 그래도 가끔 새벽에 혼자 사이드 프로젝트 만지작거릴 때는 좀 살아있는 느낌이 든다. 회사 코드는 레거시에 치여서 내 맘대로 못 하잖아. 근데 내 프로젝트는 아키텍처도 내 맘대로고 기술 선택도 자유고. 물론 다음 날 회사에서 졸지만. 관악구 자취방 월세 내면서 매달 통장 보면 현타가 오긴 하는데 그래도 서울에서 개발자로 먹고살고 있다는 것 자체가 뭐 나쁘지만은 않지. 점심에 동료들이랑 밥 먹으면서 이직 얘기 슬쩍 하고 링크드인 업데이트하다가 귀찮아서 접고 그런 루틴. 요즘 AI 쪽 기술 발전 속도가 진짜 무섭긴 한데 오히려 백엔드는 할 일이 더 많아진 느낌이다. 모델 서빙이니 파이프라인이니 인프라 설계니 결국 누군가는 서버 짜야 하니까. 근데 이게 기회인 건지 그냥 야근이 늘어나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서른둘이면 아직 젊다고들 하는데 개발자 커뮤니티 보면 25살에 시리즈 B 받았다는 사람들 글 올라오고 그러면 괜히 조급해지긴 함. 비교하면 끝이 없는 거 알면서도 새벽 두 시에 침대에서 그런 글 보고 있으면 뭔가 묘하다. 근데 결국 내일도 출근해서 코드 짜겠지. PR 리뷰하고 장애 대응하고 퇴근하고 편의점 도시락 사 와서 밥 먹고. 이게 반복인데 이상하게 싫지만은 않아. 아마 아직 코드 짜는 게 좋으니까 버티는 거겠지. 오늘도 야근이었는데 이런 글이나 쓰고 있네. 내일 데일리 스크럼 10시인데 자야 되는데. 그냥 맥주 한 캔 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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