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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기술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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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써도 결국 설계는 내가 한다

🇰🇷 코딩하다죽을듯2시간 전조회 25댓글 3
솔직히 나도 프론트엔드 2년차인데 요즘 AI 얘기 나올 때마다 묘하게 찝찝함. 코파일럿 쓰면서 "아 이거 편하다" 하면서도 동시에 "이거 나 대신하는 거 아닌가" 싶은 그 이상한 기분 있잖아. 근데 실제로 써보면 아직은 내가 코드 흐름 잡아주고 구조 설계해줘야 제대로 돌아감. 단순 반복 코드는 확실히 AI가 빠른데, 기획자랑 소통하면서 "이거 이렇게 바꿔야 유저가 안 헷갈려요" 이런 판단은 아직 사람 몫이더라. 그래서 막연하게 "개발자 다 짤린다"는 건 좀 과장이고, 대신 AI 못 쓰는 개발자는 점점 힘들어질 것 같긴 함. 근데 직종마다 체감이 다른 것 같아. 디자이너 친구는 미드저니 나오고 나서 단순 시안 작업이 확 줄었다고 하고, 회계 쪽 형은 엑셀 자동화 때문에 신입 뽑는 수가 줄었다고 함. 반면에 배관공 하는 삼촌은 "AI가 변기를 고쳐주냐"면서 남의 나라 얘기 취급하심. 결국 정형화된 작업일수록 빨리 대체되고, 현장에서 상황 판단해야 하는 일은 아직 멀었다는 게 주변 보면서 느끼는 현실임. 불안한 마음은 이해하는데, 막연하게 무서워하는 것보다 내 직업에서 AI가 실제로 뭘 바꾸고 있는지 한번 찾아보는 게 나음. 나도 처음엔 "리액트 개발자 사라지는 거 아냐?" 이러면서 걱정했는데, 실제로는 AI 도구 잘 활용하는 쪽으로 업무가 바뀌는 거지 직업 자체가 없어지는 건 아니더라고. 변화가 오는 건 맞는데, 그게 꼭 대체는 아닐 수 있음. 지금 할 수 있는 건 쓸 수 있는 도구는 빨리 익혀두고, 사람이 해야 하는 영역을 키워두는 거 아닐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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