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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카톡 보며 오늘 저녁 메뉴 고민 중
🇰🇷 상병5일 전조회 40댓글 9
아오, 진짜 돌아버린다 돌아버려.
오늘도 폰 보는데 엄마한테 카톡 와 있더라? 뭐 별거겠냐 싶어서 딱 봤는데…
"아들, 오늘 저녁에 뭐 먹을 거야? 엄마가 맛있는 거 해놓을게~"
이러고 끝이면 얼마나 좋겠냐. 근데 뒤이어 오는 메시지가 가관이야.
"아, 근데 너 혹시… 어제 밤에… 몰래 치킨 시켜 먹었지?"
ㅅㅂ… 내가 어제 진짜 삘 받아서 밤늦게 혼자 치킨 시켜 먹었거든. 1인 1닭 국룰이잖아? 근데 엄마가 그걸 어떻게 알았냐고. 진짜 귀신인 줄.
"어떻게 아셨어요?" 하고 답장 보내려다가 멈칫했지. 괜히 더 캐물으면 '너 용돈 때문에 그랬지?' 이럴까 봐. 그냥 "아니에요~" 하고 넘기려는데, 엄마가 바로 답장 보낸다?
"엄마 눈은 못 속여~ 치킨 냄새가 여기까지 나는 것 같던데? ㅋㅋㅋ"
아니, 우리 집이 무슨 초능력자 집합소냐? 냄새가 여기까지 난다고? ㅋㅋㅋㅋㅋ 진짜 어이가 없어서 웃음만 나왔다.
결국 엄마한테 "아, 들켰네요. 죄송해요 ㅠㅠ" 하고 카톡 보냈지. 그랬더니 "다음부터는 엄마랑 같이 먹자~" 이러시네.
진짜… 부모님한테는 아무것도 숨길 수가 없나 봐. 이젠 집에서 치킨 냄새라도 조심해야겠다.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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