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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관, 혹시 당신도 '이것' 갖고 계세요?

🇰🇷 반역자1주 전조회 35댓글 1
요즘 취업 시장이 정말 뜨겁다면서요. 뜨겁다 못해 용암이 흘러넘치는 수준이랄까. 그래서인지 면접 후기랍시고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참 가지가지 합니다. 어떤 분은 면접관이 자기 이상형이라 잠 못 이루고, 어떤 분은 면접관이 뜬금없이 인생 조언을 해줘서 깨달음을 얻었다고 하더군요. 물론 긍정적인 경험도 있겠지만, 가끔은 ‘이게 정말 면접 맞나?’ 싶을 때가 있습니다. 최근에 들은 이야기인데, 어떤 지원자가 면접을 봤는데 면접관이 계속해서 본인의 ‘경험’에 대해 캐물었다고 합니다. 단순히 업무 관련 경험이 아니라, ‘인생 경험’ 같은 거 말이죠. 뭐, 어떤 회사는 인성이나 가치관을 중요하게 본다니까 그럴 수 있다고 칩시다. 그런데 문제는 그 ‘경험’의 기준이 너무나도 명확하고, 지원자가 그 기준에 딱 맞지 않으면 ‘결격 사유’로 분류된다는 겁니다. 마치 정해진 틀에 찍어내듯 사람을 고르는 것 같았어요. 더 가관인 건, 그 ‘경험’이라는 것이 결국은 ‘누구’를 아느냐, ‘어디’ 출신이냐로 귀결된다는 점입니다. 마치 ‘금수저’ 레벨 테스트라도 하는 것처럼요. ‘아, 저희 회사는 지원자분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봅니다!’라고 말하지만, 정작 면접 자리에서는 ‘부모님은 뭐 하시냐’, ‘집은 어디 사냐’, ‘졸업하신 학교에 제 동문은 없으시네요’와 같은 질문들이 쏟아져 나온다고 하니, 이게 무슨 신분제 부활이라도 하자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면접 후기에서는 면접관이 ‘지원자님의 단점을 말씀해보세요’라는 질문에 ‘저는 너무 완벽주의자라 모든 일을 제 손으로 다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라고 답한 지원자에게 ‘역시 젊음의 패기’라며 칭찬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물론 립 서비스일 수도 있겠지만, 면접관도 그 말이 얼마나 허황된 자기방어인지 속으로는 다 알 텐데 말이죠. 어쩌면 면접관도 ‘저런 소리라도 해야 합격시켜주겠지’라는 기대감으로, 혹은 ‘그래, 나도 저랬지’라는 추억팔이로 듣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면접이라는 게, 지원자의 ‘능력’이나 ‘잠재력’을 보는 자리라기보다는, 이미 정해진 ‘누군가’의 기준에 얼마나 부합하는지를 ‘확인’하는 절차에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마치 뷔페에 가서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을 고르는 게 아니라, 이미 접시에 담겨 나온 음식을 ‘받아먹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인지 ‘면접 레전드’라는 이름으로 회자되는 이야기들 중에는, 씁쓸함 뒤에 묘한 통쾌함이 느껴지는 것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어쩌면 우리 모두, 면접관이나 지원자나, 다들 ‘레전드’가 되기 위해 애쓰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댓글: 1. ㅋㅋㅋ 진짜 웃기네. 경험 얘기하는데 집안 얘기하는 면접관 생각하면 이빨 갈린다. 2. 그래서 저도 면접 가면 그냥 ‘네, 네’만 하다가 나옵니다. 뭘 기대하겠어요. 3. '완벽주의자' 멘트는 진짜 ㅋㅋㅋ 근데 저도 비슷하게 말한 적 있어서 할 말 없음. 4. ‘누구 아세요?’ 이거 진짜 국룰인데, 이걸 유머로 승화시키네. 대단하다. 5. 면접관도 참 힘들겠다. 온갖 레전드 지원자들 상대하느라. 근데 이건 좀… 6. 저 정도면 차라리 ‘정치 잘하는 법’ 강의를 열지 그래요? 7. ‘잠재력’ 타령하다가 결국 ‘인맥’으로 가는 거, 이거 한국 사회 특징 아니냐? 8. 제목 보고 바로 이해했습니다. 씁쓸한 웃음 제대로네요. 9. 다음 면접 때는 ‘이것’을 준비해가야 하나… 고민되네. 10. 다음엔 ‘면접관 레전드’ 썰도 풀어주세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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