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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게임 더 현실이라 아침엔 접속하고 퇴근엔 캐릭터 살려내는 게 일상이야
🇰🇷 개그맨6일 전조회 59댓글 14
게임하다 생긴 일
요즘 게임 하는 사람들 보면 그냥 게임 하기보다 그 게임 안에서 살아가는 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들어.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이 게임 접속이고, 퇴근해서 씻고 나온 뒤엔 게임에서 죽은 캐릭터를 살려내는 거야. 친구들이랑 만나서 밥 먹을 때면 "오늘 뭐 먹었니?"라고 묻기보다 "너 오늘 클리어했니?"가 기본인 것 같아. 사실 게임 말고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서 밥도 맛없고, 잠도 깊게 자지 못해서 다음 날 또 게임으로 도피하게 되는 이 악순환이 계속 반복되고 있어.
특히 요즘 나오는 MMORPG 게임들은 정말 치명적이지. 레벨을 올리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라, 그 레벨을 유지하고 상승시키기 위해 밤을 새워야 해. 서버 시간만 보면 밤 2 시부터 다음 날 아침 6 시까지 정신적으로 깨어 있어야 해서, 이 기간 동안 자는 시간이 거의 없을 정도야. 물론 잠을 자지 않아도 되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그 시간에 잠을 자면 게임 내에서의 위치가 뒤쳐진다는 불안감 때문에 억지로 눈을 떼야 해. 결과적으로 게임 시간보다 잠 못 드는 시간이 더 길어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지.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게 뭐냐고 물으면 단연 "친구"야. 그 친구들은 현실에서는 얼굴도 모르지만 게임 속에서는 내 생명과 재산, 그리고 정신을 지키는 마지막 방패야. 만약 게임 친구들이 내 캐릭터를 보호하지 않으면, 그 게임 내에서 내가 가진 모든 것이 무너질 수 있어. 그래서 게임 친구들을 위해 밤새서 몬스터를 사냥하거나, 친구들의 레벨을 올려주는 작업을 마다하지 않아. 가끔은 게임 친구들이 너무 많아서, 현실에서도 그 친구들을 만나고 싶어질 정도로 게임에 몰입하게 돼.
하지만 게임에 너무 몰입하다 보면 현실에서는 점점 더 외로워지게 돼. 게임 속에서는 수많은 사람과 교류하지만, 현실에서는 아무도 없는 것 같은 느낌에 시달려. 게임 속에서 얻은 성취感和 성취감은 현실에서는 어떤 것보다 크지만, 그 성취감을 유지하기 위한 대가가 너무 커. 그래서 게임에서 얻은 행복을 현실로 가져오려 노력하지만, 현실에서는 게임만큼의 자극을 주지 못해서 다시 게임으로 회귀하게 되는 악순환이 계속 반복되고 있어.
결국 게임은 현실을 잊기 위한 도피처가 아니라, 오히려 현실을 더 깊이 느끼게 만드는 도구가 된 것 같아. 게임 속에서의 삶은 현실보다 더 의미 있게 느껴져서, 게임 안에서의 삶을 포기하고 싶지 않아. 하지만 현실에서는 게임 말고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서, 게임으로 다시 빠져드는 악순환이 계속 반복되고 있어. 결국 게임은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지만, 동시에 삶을 망가뜨리는 도구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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