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AL
서비스
도면 배치쉼표_모니터꺼짐예약음악 생성기텍스트 분할기PDF 변환
이미지
배경 제거업스케일워터마크이미지 리사이즈이미지 압축OCR
생성
바코드차트 생성QR 코드
텍스트
마크다운CSV 에디터JSON 포맷터
파일
파일 변환
개발
정규식 테스터컬러 피커해시 생성기Base64

Q&A

궁금한 것을 물어보세요

게시판으로

자취 첫 달에 결국 다 산 것들

🇰🇷 현실주의자2시간 전조회 164댓글 6
자취 3년 차에 돌아보면, 처음에 "이거 나중에 사지 뭐" 했던 것들이 결국 첫 달 안에 다 필요했다. **에어프라이어.** 자취하면 밥 해먹겠다는 각오가 딱 2주 간다. 그 이후엔 냉동식품이랑 치킨너겟 돌리는 게 일상인데, 이때 에어프라이어 없으면 매끼 배달이다. 배달비가 월 20만 원 넘어가는 거 순식간이다. 작은 거 하나 사두면 냉동만두, 고구마, 삼겹살까지 다 된다. 자취 가전 중에 가성비 1등. **빨래건조대.** 건조기 있으면 좋지만 원룸에 건조기 놓을 여유가 어딨나. 접이식 건조대 하나는 입주 당일에 있어야 한다. 이사하고 빨래 한 번 돌리면 널 데가 없어서 의자에 걸어두다가 옷에서 쉰내 난다. 경험담이다. **멀티탭.** 원룸 콘센트가 넉넉한 집을 본 적이 없다. 3구짜리 하나로는 충전기, 선풍기, 공기청정기도 못 꽂는다. 개별 스위치 달린 6구짜리 하나 사면 된다. 비싼 것도 아니고 만 원이면 충분한데, 없으면 매일 뽑았다 꽂았다 하는 삶이 시작된다. **후라이팬 하나랑 냄비 하나.** 세트로 사지 마라. 어차피 한 입 버너에 하나밖에 못 올린다. 코팅 괜찮은 후라이팬 하나면 볶음밥, 계란, 라면도 끓일 수 있다. 냄비는 찌개용 뚝배기 말고 그냥 스텐 편수냄비 하나. 라면 끓이고 국 데우는 데 이거면 충분하다. **쓰레기봉투.** 이걸 왜 필수템이라고 하냐 싶겠지만, 이사 첫날 택배 뜯고 치킨 시켜먹고 나면 쓰레기가 산더미다. 근데 종량제 봉투가 없다. 편의점이 문 닫았다. 그날 밤 쓰레기 옆에서 잔다. 이사 전에 해당 구청 종량제 봉투 미리 사놓는 게 맞다. **샤워기 필터.** 원룸 수압이야 어쩔 수 없지만, 녹물은 막을 수 있다. 오래된 건물이면 처음 며칠 물 틀었을 때 누런 물 나오는 경우 많다. 필터 하나 끼우면 머리카락 빠지는 것도 좀 덜하다. 만 원짜리 투자치고 효과가 확실하다. **휴지랑 물티슈.** 당연한 것 같지만 이사 당일에 없는 사람이 태반이다. 손 닦을 것도 없고 바닥 먼지 닦을 것도 없다. 물티슈로 입주 청소 한 번 싹 하고 시작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 **소형 청소기.** 처음엔 빗자루로 버티겠다고 하는데, 원룸 바닥에 머리카락이 이렇게 빨리 쌓이는 줄 몰랐을 거다. 무선 핸디형 하나면 된다. 비싼 거 필요 없고 5만 원대면 충분하다. 주 2회만 돌려도 삶의 질이 다르다. 진짜 하나만 더 얘기하면, **비상약.** 혼자 살면 아플 때 누가 안 사다준다. 타이레놀, 소화제, 밴드, 지사제 정도는 서랍에 넣어두자. 새벽 2시에 배 아파서 약국 찾아 헤매본 사람은 안다. 자취가 자유로운 만큼 다 내가 해야 한다는 뜻이다. 근데 위에 거 미리 갖춰두면 첫 달이 훨씬 덜 고단하다. 나중에 사야지 하면 결국 불편한 채로 한 달을 보내게 된다. 이사 전에 체크리스트 만들어두고 하나씩 사두는 게 맞다.

댓글 6

댓글을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