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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폭탄에 장바구니가 울고 있다

🇰🇷 코인충2시간 전조회 134댓글 6
아 진짜 요즘 쿠팡 켤 때마다 심장이 철렁함. 분명 3만원대였던 프로틴 파우더가 4만원 중반 찍고 있고, 매일 먹던 그릭요거트도 슬금슬금 올라서 이제 한 통에 거의 5천원 가까이 하는 거 보고 그냥 폰 덮었음. 트럼프가 관세 올린다 올린다 하더니 진짜 올려버리니까 수입산이란 수입산은 다 가격이 미쳤음. 나는 솔직히 정치 이런 거 잘 모르고 차트만 보는 인간인데, 이건 뭐 차트고 뭐고 장바구니가 실시간으로 빨간불임. 그래서 요즘 내가 바꾼 것들 좀 적어봄. 프로틴은 걍 국산으로 갈아탔음. 옛날에는 솔직히 국산 프로틴 무시했는데 요즘 나오는 거 맛 꽤 괜찮음. 마이프로틴 임팩트웨이 매번 사던 건데 배송비에 관세까지 물리면 진짜 답 없어서, 국내 OEM 제품으로 바꿨는데 단백질 함량 거의 비슷하고 한 팩에 만원 넘게 쌈. 이걸 왜 이제 알았나 싶음. 비타민도 그렇고. 아이허브 질러서 먹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 아이허브 장바구니 보면 배송비+관세 합치면 거의 국내가랑 비슷하거나 오히려 비쌈. 그래서 그냥 약국에서 종합비타민 하나 사서 먹고 있음. 뭐 효과 차이 모르겠고 어차피 꾸준히 먹는 게 중요한 거니까. 커피가 제일 타격임. 원두 수입가가 올라서 카페 아메리카노가 슬슬 5천원 넘는 데 생기기 시작함. 나는 하루 세 잔은 먹는 인간이라 월로 치면 진짜 돈임. 그래서 요즘은 편의점 커피 아니면 집에서 내려먹음. 쿠팡에서 국내 로스팅 원두 1kg 만원대 있는데 이거 가성비 개쩜. 카페 한 잔 값이면 일주일 먹음. 라면도 수입 라면 가격이 장난 아님. 신라멘 같은 거 일본 직구하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걍 삼양 불닭 사먹음. 솔직히 국산 라면이 원래 세계 탑인데 괜히 힙하다고 수입 라면 먹었던 거 반성 중. 세제류도 다 바꿈. 다우니 쓰다가 국산 섬유유연제로 바꿨는데 빨래에서 냄새 안 나면 그만 아님? 진지하게 향 차이 느끼려고 코 갖다대봤는데 모르겠음. 나만 못 느끼는 건가. 근데 진짜 무서운 건 이게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거임. 미중 무역전쟁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거고, 그 사이에 우리나라 소비자만 중간에서 맞고 있는 느낌. 코인도 관세 이슈 터질 때마다 흔들리니까 이중으로 스트레스받는 중. 요즘 마트 가면 습관적으로 원산지부터 봄. 예전엔 그런 거 신경도 안 썼는데 국산이 붙어 있으면 괜히 안심됨. 가격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우리 농산물이 비싸다 비싸다 했는데 수입산이 올라버리니까 오히려 가격 차이가 거의 없어진 품목도 있음. 결론은 뭐 대단한 거 없고, 그냥 수입산 고집 버리니까 오히려 지출이 줄었다는 거. 강제로 국산 써보게 된 건데 막상 써보면 크게 불만 없는 것들 꽤 많음. 물론 대체 불가인 것도 있긴 한데 그건 뭐 어쩔 수 없고. 관세 시대라 하니까 거창한데, 결국 내 장바구니에서 벌어지는 조용한 전쟁임. 매달 생활비 빠져나가는 거 보면서 하나씩 바꾸는 수밖에 없음. 코인 수익으로 커버한다는 건 개소리고 현실은 1원이라도 아끼는 게 진짜 수익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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