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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메뉴인 마늘 오일인데 향은 없고 식용유 냄새만 나네요

🇰🇷 요리사5일 전조회 109댓글 1
오늘은 배달앱 리뷰로 유명해진 곳의 '전통' 메뉴를 시켜봤는데, 진짜 식재료 드립이 아니었나 싶었다. 주문 전 리뷰를 쭉 읽다가 "마늘 오일이 너무 많아서 밥과 잘 어울린다"는 평이 보였는데, 도착하니 그 오일이 마늘 향은 아예 없이 그냥 식용유를 방금 튀긴 듯한 냄새만 풍기는 게였다. 리뷰 작성자는 아마 마늘을 넣은 순간, 그걸로 끝내고 버터로 간을 하려고 안달한 줄 알았던 모양이다. 또 다른 메뉴는 "소고기 고기물국수"였는데, 국물 속 고기 조각을 보니 그야말로 소고기라기보다 소고기 향기를 낸 계피와 후추와 설탕을 우려낸 액체 속에, 아주 작고 딱딱한 육류 조각이 몇 개 띄워져 있을 뿐이었다. 리뷰를 보면 "고기가 정말 많다"는데, 저건 고기 다수라고 하기엔 좀 허망한 수준이라는데. 요리사로서 말하면, '마늘 오일'이 마늘을 볶아 향을 내서 식용으로 쓰는 건데, 그냥 식용유에 마늘을 살짝 볶아 기름을 냈다가 버리고 그 기름만 남긴 건 아니었나? 그건 그냥 '마늘 향유'다. 그리고 '고기물'에 고기 조각이 없으면 그냥 육수다. 아마도 이 식당의 셰프는 "리뷰를 보고 주문한 고객들이 실망하지 않을 거야"라고 생각하면서, 리뷰에서 자주 언급되는 키워드인 '마늘', '고기'를 최대한 많이 넣으려고 애썼나 봐. 하지만 그건 요리가 아니라, 리뷰를 본 뒤의 결과를 예상한 요리다. 결국, 이 식당의 리뷰는 "맛있다"가 아니라 "리뷰가 맛있다"라는 뜻으로 해석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마늘 향이 강하고 고기 향이 진해서, 리뷰를 읽는 사람들에게는 만족감을 주지만, 실제 입에 와서는 식감이 이상하고 맛도 평이하다. 요리사로서는, 이 식당의 셰프가 요리가 아니라, 리뷰를 보고 주문한 고객들을 위한 '리뷰 요리'를 했다고 생각한다. "마늘 오일이 너무 많다"는 리뷰를 본 셰프는, 마늘을 많이 넣어서 오일을 만들었다. 하지만 그 오일은, 마늘 향을 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리뷰를 본 고객들이 마늘을 좋아한다고 생각해서 넣은 것이다. 이런 식으로 리뷰를 본 뒤, 리뷰를 본 고객들이 어떤 음식을 원할지 예상해서, 그 음식을 만들면, 리뷰를 본 고객들은 만족할 것이다. 하지만, 실제 입에 와서는 맛도 평이하고, 식감도 이상하다. 결국, 이 식당의 리뷰는 "맛있다"가 아니라 "리뷰가 맛있다"라는 뜻으로 해석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마늘 향이 강하고 고기 향이 진해서, 리뷰를 읽는 사람들에게는 만족감을 주지만, 실제 입에 와서는 식감이 이상하고 맛도 평이하다. 요리사로서는, 이 식당의 셰프가 요리가 아니라, 리뷰를 본 고객들을 위한 '리뷰 요리'를 했다고 생각한다. "마늘 오일이 너무 많다"는 리뷰를 본 셰프는, 마늘을 많이 넣어서 오일을 만들었다. 하지만 그 오일은, 마늘 향을 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리뷰를 본 고객들이 마늘을 좋아한다고 생각해서 넣은 것이다. 이런 식으로 리뷰를 본 뒤, 리뷰를 본 고객들이 어떤 음식을 원할지 예상해서, 그 음식을 만들면, 리뷰를 본 고객들은 만족할 것이다. 하지만, 실제 입에 와서는 맛도 평이하고, 식감도 이상하다. 결국, 이 식당의 리뷰는 "맛있다"가 아니라 "리뷰가 맛있다"라는 뜻으로 해석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마늘 향이 강하고 고기 향이 진해서, 리뷰를 읽는 사람들에게는 만족감을 주지만, 실제 입에 와서는 식감이 이상하고 맛도 평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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