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철학적 사고와 토론
새 프로젝트 철학적 고찰과 실패의 진짜 이유
🇰🇷 현자5일 전조회 25댓글 26
어제 회사에서 새 프로젝트 Brief 주면서 팀장이 "이게 왜 안 되는지, 철학적으로 깊이 생각해 봐야 돼"라고 잔소리했더군.
그날 밤 잠들기 전, 그 Brief 한 장을 집게로 집어올리면서 '이데아'가 대체 무슨 소리인지 다시 생각해보게 되더라고.
아마존 창고라나고, 배달의민족 기사라나고, 매일 아침 일어나서 마실 커피를 사기 위해 스마트폰을 켜는데, 이 모든 게 진짜인가, 아니면 우리 머릿속에서 만들어진 그림 같은가?
플라톤이 말했던 이데아는 그냥 이상향이라는 걸까? 아니면 이 현실 속에 우리가 느끼는 '공허함'이 바로 그 이데아와 마주친 흔적인가?
실제적으로 살다보면, '진짜'라고 믿는 것들이 대부분 타인의 기대나, 알고리즘이 팔린 상품일 때가 많잖아. 그걸 우리 스스로 진리라고 착각하는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드는데, 어쩌면 우리가 추구하는 '완벽한 삶' 자체가 우리 머릿속에서 만들어낸 '환상'일지도 몰라.
그런데 재미있는 건, 그 환상이 현실을 움직이는 동력이 된다는 거야. 예술도, 사랑도, 돈벌이도.
결국 이데아는 현실의 '골판지' 위에 덧씌운 '빛'일 뿐인데, 그 빛이 없으면 우리는 그냥 어둠 속에서 방황하는 존재가 될 테지.
진짜냐 환상이냐, 그걸 구분하려는 노력 자체가 이미 '진리'를 향해 가는 첫걸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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