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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생 퇴근 후 남은 2시간 쓰는 법

🇰🇷 삼겹살은진리2시간 전조회 56댓글 5
저 석사 2년차인데 랩 퇴근이 보통 7시~8시쯤이거든요. 지도교수님 눈치 보다가 나오면 진짜 남는 시간이 2~3시간밖에 없음. 근데 이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다음 날 컨디션이 진짜 달라지더라고요. 저는 일단 랩 나오면 무조건 밥부터 먹어요. 이게 제 루틴의 핵심임. 학식은 이미 끝났으니까 학교 앞 식당이나 혼밥하기 좋은 데 가서 제대로 한 끼 먹어요. 논문 스트레스 받은 날은 고기 안 먹으면 잠이 안 와서 삼겹살이나 돼지불백 같은 거 자주 먹는 편. 이거 빠지면 하루가 안 끝난 느낌이에요 솔직히. 밥 먹고 자취방 돌아오면 보통 9시 넘는데, 거기서 바로 누우면 다음 날 후회하거든요. 그래서 요즘은 유튜브 틀어놓고 스트레칭이라도 한 20분 해요. 거창한 운동은 아니고 그냥 목이랑 허리 풀어주는 정도. 하루종일 시뮬레이션 돌리면서 모니터 앞에 앉아 있으면 목이 진짜 굳어서 이거라도 안 하면 두통 옴. 그리고 남은 시간은 그냥 넷플릭스 보거나 게임 한 판 하거나. 예전에는 이 시간에 뭔가 생산적인 걸 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는데 석사 들어오고 나서 포기했어요. 낮에 이미 머리를 충분히 썼으니까 밤에는 그냥 뇌 꺼도 된다고 생각함. 오히려 이렇게 하고 나서 다음 날 집중이 더 잘 되더라고요. 가끔 실험 데이터 정리 안 된 날은 집에서도 노트북 켜는데 이러면 루틴이 다 깨져서 다음 날 컨디션이 바닥임. 그래서 요즘은 웬만하면 랩에서 다 끝내고 나오려고 해요. 다들 퇴근 후에 뭐 하세요? 저는 솔직히 밥 먹고 쉬는 게 전부인데 뭔가 다른 사람들은 자기계발 같은 거 하나 싶어서 궁금하네요. 운동 다니시는 분들은 진짜 대단한 거 같음. 저는 랩 끝나면 기력이 없어서 헬스장 등록만 해놓고 한 달째 안 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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