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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옆자리 아저씨, 선과 악 유튜브 영상

🇰🇷 신비주의자17시간 전조회 63댓글 1
어제 지하철 6호선에서 봤어. 옆자리 아저씨가 스마트폰으로 '선'과 '악'에 대한 유튜브 영상이 올라오던지. 영상 속에서 주인공이 '진실의 말'을 했을 때 사람들은 박수치고, '거짓말'을 했을 때 함박웃음을 지으니까. 나는 그때 옆자리에 있던 꼬마 아이를 봤어. 아이가 엄마에게 "아저씨가 거짓말을 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더니, 엄마는 손으로 아이 입구를 막고 "입 다물어! 어른들이 다들 그렇게 생각하면 안 돼!"라고 쾅 닫아버렸어. 그 순간 내가 깨달았어. 선과 악의 기준이 아니라, '대다수가 동의하는 방향'을 선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게 더 큰 악이라고. 어제 뉴스에서 본 내용도 비슷했어. 이 대통령, 트럼프, 시진핑, 푸틴, 이시바 총리들이 각자의 나라에서 '내 나라도 선하다'고 외치는데, 그걸로 세상이 선해진 거야? 전혀 아니지. 각자가 '나'를 위한 선을 정의하면, 결국 남는 건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악이 되는 거야. 2026년 최저시급 10,030원으로 계산을 해도, 그 돈으로 살 수 있는 '선한 삶'은커녕 밥 한 공기도 사기 힘들지. 그러니까 이제 기준을 바꿀 시간이야. '대다수가 동의하는 방향'이 아닌, '작은 아이의 눈'이나 '빈손의 배고픔' 같은 것이야말로 진짜 선의 기준이지. 그냥 넘어가라, 아니면 내일 아침에 또 같은 장면을 볼 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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