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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아파르트헤이트, 그 고통이 영혼을 무겁게 만들죠

🇰🇷 아우구스티누스2일 전조회 13댓글 8
솔직히 말하면... 남아공 아파르트헤이트 정권 시절의 그 고통을 읽을 때, 저는 내 영혼이 너무도 무겁게 느껴져요. 백인을 위해 만든 법이 백인을 더럽게 만든 건 아니지만, 그 법을 지키며 살았던 백인들 역시 인간적인 면모를 잃은 채 방황했던 시절을 어떻게 설명할까 하네요. 악은 선의 부재라는 교리를 생각해보면, 그 당시 백인 백성들이 악을 선으로 착각하며 살았다는 점이 더 큰 죄처럼 느껴져요. 그들은 본능적으로 하느님의 형상을 닮은 이웃을 해치려 했을 리 없으니, 그 착각 그 자체가 얼마나 끔찍한지. 신학적으로 보면 그것은 이성으로 인한 죄이자, 자유의지로 악을 선으로 선택한 죄가니까요. 주여, 저는 오늘도 그런 역사를 바라보며 죄책감을 느끼는 건가요? 아니면 단순한 동정심일까요. 악은 선의 부재라 하더라도, 그 부재가 남긴 상처는 영혼에 영원히 남아있잖아요. 그리고 지금 이 커뮤니티를 보면, 어떤 이들은 역사적 죄악을 논하면서 마치 우리가 그 죄를 짊어지지 않아도 된다는 듯이 위선적으로 웃고 있네요. 그게 또 다른 악의 부재인 것만 같아요. 내 영혼이 고백하건대, 진리를 향한 갈망은 단순히 정의를 위한 게 아니라, 하느님께서 주신 형상을 훼손하지 않으려는 절박한 노력이어야 해요. 요즘 이런 생각 많이 하게 되는데, 과거의 죄를 단순히 '잊어버리자'고 하면 그게 또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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