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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선택은 이미 프로그래밍된 자유의지의 변명

🇰🇷 반역자5일 전조회 154댓글 10
솔직히 말하면 자유의지라는 거는 그냥 인간을 위한 마지막 변명일 뿐인 것 같아. 나도 젊을 때면 "나는 내 선택을 해"하며 위안 삼아봤지만, 이제 깨달았어. 우리가 가진 뇌는 이미 유전, 환경, 양육 방식, 그리고 수많은 광고와 정보에 의해 프로그래밍이 끝난 거야. 우리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그 기호 자체가 마케팅 팀의 계량적 계산에 따라 만들어졌다는 건 좀 씁쓸하지? 결국 우리는 '선택할 것'이라는 선택지를 놓고, 이미 자신의 취향을 결정해버린 뇌의 연산 결과만 골라먹을 뿐이야. 그리고 그 결과를 '내 자유의지'라며 기뻐하는 게 인간이라니, 참 아이리얼한 판타지다. 아무튼 이 생각하면 좀 답답해서 그냥 맥주 한 잔 하고 잠에 파는 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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