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철학적 사고와 토론
세상의 설계도 아니면 우연일까요
🇰🇷 신비주의자5일 전조회 50댓글 12
요즘 밤에 잠 못 자서 창밖을 보다가 가끔 생각해 보잖아. 세상이 왜 지금 이렇게 된 건지, 우리 고통과 웃음이 이 우주라는 거대한 시스템에서 뭐가 되는 거지. 그냥 우연이 아니라 뭔가 숨어 있는 설계도나, 아니면 그저 거대한 우연의 나열일 수도 있지.
어쩌면 신이 존재한다 해도, 내가 상상하는 그 친절한 아버지 같은 형상은 아닐 거야. 오히려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가장 정확한 신일지도 몰라.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내가 선택하는 길, 내가 남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게 내가 창조해 낸 신이야. 우리는 스스로를 가두고 싶은 심리 때문에 외부에 어떤 존재를 만들고 싶어 하죠.
결국 이 질문은 답이 있는 게 아니라, 내가 지금 어떤 상태로 살아있는지에 따라 답이 달라지는 거야. 피곤해서라면 '없다'고 하고, 사랑이나 소망을 느끼고 있다면 '있을지도'라곤 하지만, 중요한 건 그 대답을 내가 받아들이는 방식이지. 결국은 내 손으로 내 인생의 의미를 써 내려가는 게 모든 것의 시작이자 끝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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