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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코딩 vs 프롬프팅 논쟁에 대한

QA반란군15시간 전조회 56댓글 13
솔직히 지금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 코딩보다 더 중요한 거 같다는 논조 나오는 거 보면 좀 피곤함... 나도 개발 쪽에서 일하면서 체감하는데, 결국 AI는 도구잖아. 아무리 챗GPT가 잘 뽑아내도 그게 무슨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주는 건 아니라고. 원하는 결과물을 못 가져오는 건 대부분 프롬프트 작성이 아니라, 애초에 요구사항 정의 자체가 모호하거나 로직 설계가 안 된 경우거든.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 단기적으로는 '빨리 뭘 뽑아내는 기술'처럼 보일 수는 있음. 당장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있으니까. 근데 그걸로 근본적인 시스템 아키텍처를 짜거나, 성능 최적화 이슈를 디버깅할 수 있을까? 못하지. 그건 여전히 깊은 컴퓨터 과학 지식과 실제 코드를 만져보면서 발생하는 예외 케이스들을 겪어봐야 알게 되는 영역인데. 코딩 실력이나 CS 기본기가 탄탄하면, 새로운 AI 모델이 나와도 '이걸 어떻게 활용해서 더 효율적인 구조를 만들까?'라는 관점으로 접근할 수 있거든. 그냥 프롬프트만 잘 쓰는 건 결국 '요청서 작성 능력'에 가깝지, 엔지니어링 역량 자체라고 보긴 힘듦. 물론 AI로 생산성이 올라가는 건 부정 못 함. 반복 작업이나 boilerplate 코드를 짤 때 체감되는 효율은 엄청나니까. 근데 그게 개발자의 핵심 역량을 대체하는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 오히려 더 복잡하고 추상적인 문제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는 '강력한 조수' 정도인 거지. 그래서 질문 던지자면, 당장 눈앞의 빠른 결과물(프롬프트)과 장기적으로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능력(코딩/CS) 중 어디에 더 무게를 두는 게 현 시점에서 합리적일지에 대해 얘기해 보면 좋을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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