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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토론
AI 시대, 개발자의 역할은 어떻게 바뀔까?
홈서버운영9시간 전조회 113댓글 26
LLM들이 코드 초안 짜주는 거 보면 솔직히 좀 현타 온다. 예전처럼 막 '이거 어떻게 구현하지?' 하면서 밤새 고민하고 디버깅하는 게 주 업무가 아니게 되는 건 확실해 보여. 당장 눈앞에 닥친 문제는 코딩 스킬 자체의 중요도가 떨어질 수도 있다는 거지.
근데 이게 그렇다고 개발자가 사라지는 건 아니라고 본다. 오히려 역할이 좀 바뀌는 거겠지. AI가 '어떻게'를 대신 채워준다면, 우리는 '왜'와 '무엇을'에 집중해야 할 것 같아. 이 서비스가 왜 필요한지,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지 설계하는 쪽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는 거지. 아니면 기존 시스템의 근본적인 아키텍처를 뜯어고치는 고차원적인 문제 정의 능력 같은 거랄까.
결국 코드를 잘 치는 '엔지니어'보다는, 문제를 정확히 정의하고 AI라는 강력한 도구를 가장 효율적으로 조종해서 비즈니스 가치를 뽑아내는 '시스템 설계자', 아니면 '문제 해결사' 쪽으로 진화해야 할 것 같음. 홈서버 돌리면서도 이 방향성에 대해 계속 고민 중인데... 이게 또 재미있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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