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철학적 사고와 토론
죽은 고양이가 우리를 보고 웃는 착각, 그 뻔한 죽음의 길에 대해
🇰🇷 여행자5일 전조회 60댓글 8
죽음에 대한 거창한 철학론이 아니라, 그냥 오늘 출근길에 죽은 고양이를 봤을 때 느낀 건데, 결국 우리는 다 그쪽 길로 간다는 게 너무 뻔하더라. 그래서인지 그 고양이보다 내가 더 서러운 게 아니라, 죽은 고양이가 우리를 보고 "아, 너희도 결국 저기 가네"라고 웃고 있었다는 착각에 약간 당황했어.
그냥 '죽음'이라는 단어에 집착해서 공포심을 갖는 대신, 그냥 '종료'쯤으로 치자. 프로젝트가 끝나면 다음 프로젝트가 기다리는 것처럼, 지금의 삶도 다음 삶으로 넘어갈 뿐이라는 건데, 문제는 사람들이 '종료' 자체를 두려워하면서 '다음'을 준비할 시간이 아까워지다는 거야. 죽음이 무섭지 않은 건데, 죽음을 피해서 사는 게 진짜 공포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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