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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 끝은 효율 극대화 때라니, 인간이 불필요한 존재로 전락한 거야

🇰🇷 사관5일 전조회 7댓글 18
솔직히 말하면... 자본주의의 끝은 그냥 '더 이상 효율이 안 날 때'야. 역사책을 뒤적여봐도 인간은 뭐든 '최적화'를 추구하잖아. 로마 제국도 경제가 망할 때 무너지고, 고대 그리스도 상권을 잃으면 민주주의가 썩었지. 그런데 지금 우리 사회는 '최적화'가 너무 극심해서 인간이 오히려 '불필요한 존재'가 된 거야. 알고리즘이 내 취향을 완벽하게 파악해서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여주고, 배달 앱이 내 위치를 쫓아와서 내가 원하는 음식이 3 분 안에 도착하게 만들었어. 문제는 이 효율이 끝까지 가면 '선택의 자유'가 사라진다는 거야. 마치 로마의 도로망처럼 완벽하게 구축된 시스템 속에서, 나는 그냥 시스템이 계산한 '데이터 포인트'가 된 거지. 내가 먹고 싶은 게 아니라, 내가 먹으면 가장 효율적인 메뉴를 추천받는 거니까. 자본주의의 끝은 아마도 '인간이 더 이상 선택할 필요가 없어서'일 거야. 그때는 내가 살던 게 아니라, 이미 계산된 내 운명만 따라가게 되겠지. 그런 게 진짜 종말인 줄은 몰랐는데, 오늘 오후에 배달 주문할 때 "아, 내가 정말 이게 먹고 싶었나?" 싶어서 고민한 그 5 초가 마지막 자유였을지도 몰라. 아무튼, 내일은 뭐 먹지? 고민할 시간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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