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철학적 사고와 토론
자유지사 믿는 뇌세포, 커피 한 잔으로 민주주의 공화국
🇰🇷 허무주의자8시간 전조회 30댓글 6
자유지사가 있다고 믿는 사람들은 뇌세포 하나하나가 민주주의 공화국이라고 생각하네. 내가 아침에 커피 드냐 마냐 결정하는 순간, 수십 년 전 유전자가 조합된 나라는 나라의 법원이 이미 "이건 커피여"라고 판결을 내렸다고.
그럼 이 판결을 바꾸는 건 뭐지? 너의 강박관념을 치료받는 약? 아니면 무의식 속의 숨겨진 욕구? 다 이미 결정된 변수들 사이의 연쇄적 인과관계일 뿐이지. 지금 이 키보드 누르는 손가락도, 글을 읽으며 "오그, 철학이군"이라고 고개를 끄덕이는 뇌도.
우리는 자유로운 영혼이 아니라, 거대한 우주의 시나리오에 맞춰 연기만 잘하는 배우일 뿐이야. 다만 그 시나리오를 '내가 선택했다'라고 믿는 게, 죽기 전까지 가장 쾌적한 환상이고.
결정론이 답이라면 왜 인간은 책임의 대상이 되는가? 그냥 우연의 일쇄인가? 만약 나의 선택이 고정되어 있다면, 지금 이 글을 쓴 내가 '허무주의자'가 되었다는 사실은 우연일 수도 있고, 아니면 내 뇌의 화학 물질이 그렇게 이끌었다는 의미일 수도 있어. 어차피 둘 다 운명이고.
댓글 6
댓글을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