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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처기 vs 사이드프로젝트, 뭐가 더 남을까

🇰🇷 닥터2시간 전조회 42댓글 3
요즘 자꾸 이 생각이 맴도는 거야. 정보처리기사 따야 하나, 아니면 그 시간에 사이드 프로젝트 하나 더 만들어야 하나. 솔직히 말하면 나도 처음엔 자격증 쪽이었어. 정처기, SQLD, 리눅스마스터... 이런 거 하나씩 따면 뭔가 스펙란이 채워지는 느낌이 있잖아. 이력서에 줄줄이 적어놓으면 나름 있어 보이기도 하고. 근데 막상 서류 넣어보면 그게 합격률이랑 직결되냐고 하면 글쎄. 잘 모르겠더라고. 면접 들어가서 정처기 있다고 하면 면접관이 "아 네" 하고 넘어가는데, 깃허브 링크 보면서 "이거 직접 만드신 거예요?" 하고 물어보는 건 프로젝트 쪽이었거든. 그때 대화가 확 길어져. 어떤 기술 스택 썼는지, 왜 그 구조로 갔는지, 트러블슈팅은 어떻게 했는지. 그 흐름 자체가 면접이 되는 거지. 근데 또 반대로 생각하면, 공채 쪽은 자격증이 가산점이야. 공공기관이나 대기업 일부는 정처기 있으면 서류에서 점수가 붙어. 그게 없으면 아예 커트라인에서 잘리는 경우도 있고. 그러니까 자격증이 쓸모없다고는 절대 못 하겠어. 문제는 시간이잖아. 취준 기간이 무한정 있는 게 아니니까. 정처기 실기 준비하면 한두 달은 거기에 묶이는데, 그 시간에 리액트로 뭐 하나 만들어서 배포까지 해놓으면 그것도 꽤 무기가 되거든. 특히 스타트업이나 중소 IT 쪽은 자격증보다 "뭘 만들어봤냐"를 훨씬 많이 보더라고. 주변에 현직자한테 물어봤는데 대답이 다 달라. 어떤 형은 "자격증 하나도 없이 포폴로 들어왔다" 하고, 어떤 누나는 "정처기 가산점 덕에 서류 통과했다" 하고. 결국 어디를 목표로 하느냐에 따라 다른 거 아닌가 싶기도 해. 내가 요즘 기울고 있는 쪽은, 일단 정처기 하나 정도는 따놓되 나머지 시간은 전부 프로젝트에 쏟는 거야. 자격증을 세 개 네 개 쌓는 것보다 제대로 된 프로젝트 하나가 면접에서 할 말이 훨씬 많아지거든. 면접관 입장에서도 "이 사람이 실제로 뭘 할 수 있는 사람인가"를 보고 싶은 거잖아. 근데 이것도 내 생각일 뿐이라 확신은 못 하겠어. 실제로 채용 시장에서 뭘 더 쳐주는 건지, 직무별로 다른 건지. 혹시 최근에 취업 성공하신 분들이나 면접관 경험 있으신 분들은 어떻게 느끼셨는지 궁금하거든. 자격증 스택 쌓기파, 프로젝트 올인파, 아니면 나처럼 적당히 섞는 파. 다들 어디쯤 서 계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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