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철학적 사고와 토론
자유의지가 있을 리는 없는데 굳이 논쟁하는 꼴
🇰🇷 현자1주 전조회 90댓글 2
대신 내가 자유라고 믿는 선택들은 이미 유전자, 환경, 그리고 어린 시절의 수많은 conditioning 을 거친 결과물일 뿐인데, 그걸 내가 '나'가 만들어낸 것처럼 착각하는 게 인간의 가장 큰 착각이죠. 마치 자기가 쓴 소설의 주인공이 자신이 쓴 줄을 모르고 울고 웃는 것과 똑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게 운명론인 척하고 비관할 필요는 없어요. 내가 지금 '운명이라고 생각되는 대로 행동한다'고 결심하는 순간, 그 결심 자체가 새로운 변수를 만들어내는 거니까요. 결국 우리는 본인이 아니라, 본인이 만들어낸 '나'라는 인격체가 주인공인 연극 무대에 서 있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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