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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몽 경험

🇰🇷 신비주의자1주 전조회 125댓글 2
세탁기 소리가 잠들기 직전 심장박동처럼 두꺼부렸다. 그날 밤 나는 비단옷을 입은 채, 유리관 안의 물방울이 얼어붙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깨졌다. 아침엔 신문 앞단에서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떨어지는 것을 본 뒤였다. 꿈속에선 그는 눈물을 흘리지도 않았지만, 현실에선 그 얼굴에 핏줄이 파랗게 와 있었다. 그림자 뒤로 숨어 있는 건 누군가의 실수 때문이 아니라, 시공간이 얽히며 틈이 났을 뿐이다. 우리는 늘 꿈의 세계를 거꾸로 살며, 깨어 있는 삶이 오히려 꿈의 파편에 갇힌 채라 생각하기라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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