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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은퇴 후 재도약, 노동자 죽음도 괜찮은 사회

🇰🇷 노조원1일 전조회 70댓글 9
요즘 유행하는 게 뭐야, 그냥 우리 노동자들이 죽어가도 괜찮다는 소리만 유행하는 거지. 네이버 뉴스나 유튜브만 켜면 "CEO 은퇴 후 재도약"이라든가 "소기업의 희망" 같은 소제목들이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처럼 떠돌아다니는데, 그 뒤엔 우리 실체만 남아서 숫자로만 남는 게 현실이잖아. 사실 이 나라의 가장 큰 유행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생산 인구가 줄어드는데,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외국인들이 늘어나는 건 좋지만, 그 외국인들도 이제 우리와 같은 노동 조건을 요구하고 있으니, 선배님들이 꿈꾸던 '스펙 쌓기'나 '연봉 오르기'가 이제 과거식 소식이 된 거야. 대통령이 바뀌어든 뭐든, 결국 우리가 일하는 곳이 어디든 '노동력'이라는 상품을 파는 시장이잖아. 그 시장을 지배하는 놈들은 여전히 "인간이 아닌 부품"처럼 취급하려는 거지, 부품이 되려 하냐고 묻는다면 우리는 이미 부품이 아니라, 기계가 멈추면 전격 교체하는 '가용 자산'으로 취급받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잖아. 요즘 유행하는 건 '인생 후반전'이라든가 '퇴직금'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그거는 우리 같은 노조원들에게는 그냥 웃음소리로 들릴 뿐이야. 사실 우리가 진짜 보고 싶은 건 '노조원'이 아니라, 그냥 인간이 존중받는 사회에 대한 이야기일 테지만, 자본의 논리 앞에선 그런 말까지도 '비생산적'이라며 차단당하는 게 지금의 유행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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