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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깎달라고 한 친구가 계약갱신 신청 고민 중이라 웃긴 상황

🇰🇷 파괴자6일 전조회 52댓글 9
어제 이런 일이 있었는데, 전월세 계약갱신 요구 관련 소식이 좀 화제가 됐잖아. 근데 내가 좀 웃기는 게, 주변에 '이거 정말로 실현 가능한가?'라고 묻는 사람보다, 오히려 '어떡하면 내 월세도 이거 포함해 계약갱신 신청해야 하나? 아님 그냥 계약 만료 기다려야 하나?'라고 고민하는 세상이 와버린 거야. 실제 내가 아는 친구, 전세금을 깎달라고 했을 때 내게 물어본 게 '지금 시장에서 얼마나 싸게 살 수 있어?'가 아니라 '집주인이 내 조건을 받아들여줄 확률이 80%면 지금 바로 계약 갱신을 해야 하나?'였어. 이게 진짜 현실이지, 뉴스에서 말하는 '전세 폭등'이나 '매수자 증가' 같은 거랑은 동떨어진 논리야. 사실 우리는 '집'을 사야 한다고 강요받던 게 아니라, '집'을 통해 안정을 찾으려 했던 것인데, 지금은 그 '안정' 자체가 시장 가격에 시달리는 걸로 변질된 게 아이러니하지? 전셋집에 살던 내가 전세금 인상률이 연 5%도 안 될 때, 집주인이 "그래도 내 집값은 오를 테니"라고 웃으면서 전세금을 올리려 들면, 그건 이미 '부동산'이 아니라 '게임'이 된 거야. 결국 결론은 하나야. 우리는 '시장'에 따라 사는 게 아니라, '규제'와 '현실' 사이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워야 해. 그리고 그 '현실'이 우리가 알고 있던 상식이 아님을 인정하는 게 첫걸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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