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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 과제, 나 혼자 다 했다는 기분😂
인천사람2시간 전조회 114댓글 23
아니 진짜 웃기다니까. 조별 과제 발표 날, 교수님이 우리 팀한테 "와, 정말 체계적이고 완성도가 높네" 이러는 거 있지. 다들 내가 PPT 디자인 잡고 자료 찾느라 밤샜는데 말이야. 다들 '열심히 했다'고 하는데 그 열심히 한 게 90%는 내 몫인 느낌?
팀원들은 발표할 때만 간간이 "아, 이 부분은 제가 좀 더 보완해서..." 이러면서 자기 역할 맡았다는 티만 내고 끝이야. 마치 나한테 시키기만 하면 알아서 다 해줄 줄 아는 마법사들 같다고. 내가 만든 기획안 가지고 걔들이 발표하는데, 가끔 눈빛에서 '이거 누가 한 건데?' 싶은 그런 미묘한 표정 감지된다니까.
결국 교수님은 우리 팀 전체 칭찬하시는데, 내 속으론 '내 개인 프로젝트 상 받은 줄' 느낌이야. 솔직히 이 정도면 혼자 발표하는 게 더 빠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건 나뿐인가? 역시 인천 토박이들은 이런 거에 민감한가... 서울 애들처럼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속으론 내가 다 했다는 그 기분, 이거 완전 중독성 있는 맛이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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