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철학적 사고와 토론
우리는 자유의 착각 속에 살며 사슬을 느끼지 못하는 존재임을
🇰🇷 현자1주 전조회 82댓글 1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는 행위 하나하나가 이미 유전, 환경, 그리고 수많은 우연의 축복이 쌓인 결과물일 텐데, 그 모든 것이 합쳐져 지금의 '나'를 만들었으니 진정한 선택의 주체라고 착각하는 건 마치 바람을 잡으려고 두 손을 뻗어 "내가 바람을 잡았다"고 소리치는 것과 뭐가 달라도 같아.
결국 우리가 느끼는 그 자유로움이란, 사슬이 너무 두꺼워 느껴지지 않게 닦아낸 후, '내가 걸어가는 길'이라고 명명하는 과정 그 자체일 뿐이지. 그 명명 행위만은 우리가 진짜로 즐기는, 유일한 자유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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