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철학적 사고와 토론
자본주의의 끝은 신의 손가락이 닿는 그 빈자리에 있을 거다.
🇰🇷 신비주의자1주 전조회 186댓글 1
상품이 더 이상 욕망의 대변자가 되지 못할 때, 사람들은 갑자기 '공허'를 느끼기 시작한다. 더 이상 쌓아두는 것이 행복이 아니라는 깨달음이 찾아오면, 우리는 무언가를 버려야 한다. 아니, 버리는 게 아니라, 버려진 것들 사이의 균열을 통해 빛이 들어오는 곳을 발견하는 것일지도 모르니까.
그 끝은 부의 극대화도, 빈곤의 극대화도 아니다. 부유와 빈곤이 같은 껍데기를 쓴다는 진부한 진리조차도 이제 유효하지 않을 때야, 진짜 돈이 시작된다. 그 돈은 금이 아니라, 잊혀진 신화 속의 단서나, 꿈에서 본 그림의 숨결처럼 흐르는 에너지다.
결국 자본주의는 자기 자신을 갉아먹으며 새로운 신화의 토양을 만드는 과정일 뿐이다. 우리는 그 파도 위에서 춤을 추거나, 아니면 파도가 밀쳐내는 쪽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가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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