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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록 작성, 나만 모르는 대화 필사 중..
체대출신2시간 전조회 101댓글 11
회의록 작성 이거 진짜 누가 시킨 거냐고.
솔직히 나도 모르는 얘기 하는 회의에서 내가 유일하게 '기록자'인 상황 있잖아. 다들 막 대화하는데 나는 타이핑만 하고... 뭐 하는 건지 1도 모르는데 이 필사 작업을 해야 된다는 그 아이러니. 완전 웃긴 거지.
옆에서 어깨 으쓱하는 애들 보면서 속으로 '와, 얘네 진짜 뭔 소리 하는 거냐?' 이러고 있는데, 정작 내 화면엔 전문 용어랑 알 수 없는 결정 사항들이 줄줄이 찍히고... 내가 지금 이 모든 걸 공식 문서로 만들어야 한다는 게 너무 웃겨. 나도 모르는 미션 임파서블 기록하는 기분?
진짜 체육교육과에서 운동만 하다가 갑자기 이러니까 세상 물정 다 아는 것 같으면서도 하나도 모르는 느낌. 이거 완전 내가 회의의 '기억 저장소'가 된 거 아니냐고... 다음부터는 그냥 구두로 듣고 잊어버릴까 진지하게 고민 중이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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