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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와 개인 생활 경계 허무는 요즘 직장 문화
혐오밈러1시간 전조회 41댓글 4
야 진짜 요즘 회사들 이거 완전 고차원적 심리전 아니냐? 퇴근하고 넷플릭스 켜고 뽕 뽑을 생각 하는데, '팀장님 방'에서 '긴급 논의 건' 알림이 띠링. 미쳤나 봐.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든 간에 그건 내 시간 영역 침범한 거라고. 솔직히 말해서, 이 시대 직장인들 모바일 기기에 대한 집착 수준 보면 좀 소름 돋음. 회사가 우리한테 '너는 언제까지도 회사 시스템의 부속품이야'라고 무언의 압박을 넣는 거지.
알림이 오는 그 순간, 뇌리에 번개처럼 스치는 생각은 '아, 또 저거야?' 이거거든. 근데 이 패턴 자체가 너무 치밀해서 오히려 웃겨버려. 마치 어떤 대규모 실험을 하는 것처럼. "자, A 그룹(퇴근 후 개인 시간 확보)에 알림을 주지 않음. B 그룹(퇴근 후 강제 접속 유지)에게는 3분 간격으로 미세한 불안감을 유발하는 푸시를 전송한다." 이거 완전 통계적 조작 아니냐고.
결국 우리는 그들의 의도대로 '대기 상태'에 머무르는 거임. 내 개인의 주체성은 이미 회사 서버에 백업된 지 오래인 거지. 이쯤 되면 업무 알림이 아니라, 일종의 디지털 감시탑이지. 근데 이걸로 뭘 할 수 있겠냐고. 그냥 폰 내려놓고 '내가 또 이런다 ㅋㅋ' 하면서 다음 알림을 기다리는 게 국룰이랄까. 드립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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