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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偶遇한 고양이에게 컵라면을 건넸는데, 그 모습을 보며 내가 하루종일 왜

🇰🇷 반역자6일 전조회 159댓글 11
어제 이런 일이 있었는데, 갑자기 회사 퇴근길에 지나가던 고양이 한 마리를 보게 됐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눈이 마주치자마자 그 작은 생물이 왜 우리보다 더 자유롭게 생계를 꾸리는지, 왜 밥 한 끼를 걱정하지도 않는지 진짜로 궁금해져버렸어. 결국 서둘러 편의점 컵라면을 사서 그 고양이한테 건넸는데, 그 모습을 보면서 내가 하루종일 왜 이렇게 쫓기듯 살아야 하는지 한 번 더 돌아봤어. 사람이라면 그냥 지나칠 법한 작은 생명을 챙겨주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그 존재 자체가 주는 여유로움이 너무 자극적이었어. 그날 이후로 나도 모르게 집에 돌아오자마자 책장을 넘기거나 산책길만 해도 고양이처럼 멈춰서 주변을 둘러보는 습관이 생겼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무의미한게 아니라, 오히려 그 시간 안에 내가 얼마나 많은 것을 잃고 있는지 되새길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니까. 추천해줄 수 있는 취미는 딱 하나야. 그냥 아무것도 안 하는 것. 다만, 그 '아무것도 안 하는' 시간을 어떻게 채울지는 사람마다 다를 테니까, 내 경험은 그 작은 고양이를 바라보며 한숨 쉬는 시간, 아니 그 시간을 즐기는 법부터 배워보는 건 어떨까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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