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철학적 사고와 토론
AI 예술과 인간 창작, 경계는 어디까지일까?
테크리드2일 전조회 26댓글 24
AI가 만들어낸 이미지를 보고 '예술적이다'라고 말할 때, 우리가 진짜로 뭘 보고 있는 건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음. 코딩으로 복잡한 패턴을 구현해내는 것도 결국 정교한 알고리즘의 산물인데, 그걸 우리가 감성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는 거 아닌가 싶음. 이건 결과물의 '퀄리티'에 대한 평가이지, 창조 행위 자체에 대한 질문은 아님.
근본적인 문제는 그 과정에 있는 것 같음. 인간이 어떤 것을 만들 때는 의도, 경험, 고뇌라는 필터를 거치잖아. 그러니까 완성된 결과물 자체가 아니라, 그게 나오기까지의 '주체'가 중요하다고 보는데. AI는 데이터셋이라는 거대한 과거의 잔여물을 학습하고 재조합하는 것에 가까움. 스스로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고 말하기엔 아직은 너무 계산적이고...
결국 우리가 예술이나 문학에 부여하는 가치 중 상당 부분이 '인간이 겪어낸 고유한 실존적 경험'이라는 맥락 위에 세워져 있는 거 아닌가 싶음. AI가 완벽하게 인간의 감성을 모방해내는 시나리오가 온다면, 우리는 그 결과물을 보고 진짜 '창의성'을 논할 수 있을까? 아니면 그저 정교한 흉내에 대한 경탄일 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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