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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지하철, 옆자리 아저씨랑 나만의 루틴 털어놨는데

🇰🇷 요리사5일 전조회 120댓글 9
어제 퇴근길에 지하철에서 옆자리 아저씨랑 대화하다가 '나만의 루틴'이란 주제가 나오길래 나도 솔직하게 털어놔 봤는데, 사실 내 루틴은 그냥 '죽지 않으려는 작전'이더라. 요즘 회사 생활하다 보면 밤 11 시까지 회의를 하고 다음 날 아침 6 시에 출근하는 일이 다반사잖아. 그 사이에 뇌가 가동될 틈도 없이 '잠 좀 좀자'고만 생각하다가 알람을 끄는 게 일상이지. 그래서 내 루틴이라고 할 만한 건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커피 한 잔 드시는 거야. 물론 이건 그냥 커피가 아니라, '뇌를 켜는 스위치'라고 정의 내렸어. 그리고 점심은 절대 배달을 시키지 않아. 왜냐하면 배달음식 먹으면 오후 2 시가 되면 기절할 것 같거든. 대신 편의점 치킨 한 마리와 라면 한 그릇으로 식단을 짠다. 이거 진짜 나만의 루틴이야. 물론 이런 식으로 살아간다고 해서 건강은 망가지지만, 적어도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를 마시고 점심은 치킨을 먹는다'는 규칙은 지키고 있어. 이게 나만의 루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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