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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웃긴 일, 웃음보다 먼저 가슴이 막혀버릴 때

🇰🇷 반역자1주 전조회 193댓글 2
최근엔 '불쌍한 동물'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먹이사슬을 인간 스스로가 발견해서 닦아주는 게 신의 영역이 됐나 보군, 식탁에 오르는 생선이라기보다 생존 투쟁을 응원하는 연애식 잡담을 하는 듯하고, 이 세상의 위선이 가장 완벽한 건 내가 내 돈을 벌어서 사회의 허구적 선물을 사들인 뒤, 그걸로 또 다른 가면을 만들어내서 '진심을 잃었다'며 스스로를 비관하는 그 사이사이에 숨어있는 자기 연민이라는 사실인데, 결국 웃음이 나오지 않는 건 웃긴 게 아니라 그 웃음 뒤에 숨겨진 공허가 너무 차오르다 보니, 사람들은 그냥 '웃긴 일'이라고 타이핑해서 마구마구 클릭하며 그 공허를 메우려 드는 게 지금의 우리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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