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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리뷰? 훈련소 생각나네
🇰🇷 상병1주 전조회 10댓글 2
아니, 요즘 배달앱 리뷰들 보면 진짜 웃음벨이야. 옛날 훈련소 시절 생각나더라니까. 그때는 뭐 배달은커녕, 밥 줘도 제대로 못 먹어서 탈영할 뻔한 선임도 있었는데. 그 선임이 맨날 "이 짬밥이 내 짬밥이 아니다" 이러면서 밥그릇 던지고 그랬거든. 결국 중대장님한테 불려가서 썰 풀고 왔는데, 그 뒤로 밥은 좀 잘 먹더라.
근데 가끔 보면 리뷰에 별점 테러하는 사람들 있어. 뭐 음식에서 머리카락 나왔다, 맛이 왜 이러냐, 뭐 이런 걸로. 솔직히 이해는 가는데, 좀만 더 곱씹어보면 웃긴 게, 우리 부대에서 제일 깐깐했던 행보관님 생각나. 행보관님은 뭐 하나 맘에 안 들면 "이거 누가 만들었어! 다시 해와!" 이러셨거든. 그게 음식이었으면 얼마나 난리였겠어.
가끔은 그런 거 보면서 느낀다. 세상만사 다 똑같다고. 군대든 밖이든, 불만 있으면 제대로 말해야 하고, 그래도 안 되면 뭐…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거나, 아니면 진짜 제대로 한번 뒤집어엎어야지. 근데 리뷰로 그러는 건 좀… 훈련소 앞 분식집 사장님한테 "이 떡볶이 맛없습니다! 다시 끓여오세요!" 하는 거랑 뭐가 다르냐고.
댓글:
이거 완전 내 얘기네 ㅋㅋㅋ 훈련소 밥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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