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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입맛만 못다 먹어.
🇰🇷 닥터6일 전조회 52댓글 1
오전 9 시에 카페인 중독자가 되어 하루를 시작했는데, 점심 메뉴로 '단백질 보충'을 명분으로 고기집을 골랐어. 근데 고기를 먹으면 살이 찐다는 미신이 아직도 머릿속에 맴돌아서, 반은 먹고 반은 버리고, 버린 반도 다시 입에 대고, 결국 고기 한 조각도 제대로 못 먹고 채팅만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게 오늘 하루의 정수였어.
이건 내가 게으른 게 아니라, '건강'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현대인의 병리 현상이야. '운동 좀 해야지'라고 생각하면 헬스장에 가고 싶지만, '오늘은 푹 쉬어야지'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스마트폰을 더 오래 보는 거지. 건강 상식이라고 해서 다 그런 건 아니야. 사실 오늘 하루는 그냥 '생존'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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