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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에서 갑자기 착한 직원 모드가 켜진 썰 푼
호주워홀중1시간 전조회 169댓글 5
농장에서 일하다가 갑자기 '착한 직원'이 되어버린 기분임
요즘 농장 일이 좀 힘들긴 한데, 뭐 그래도 내가 맡은 건 확실히 끝내려고 노력 중임. 근데 이게 어느 순간부터인가 상사 눈에 띄는 게 목적이 된 듯... 완전 코미디 상황.
예전에 실수로 엄청 큰 걸 망가뜨렸거든? 솔직히 그때는 '아 망했다' 싶었는데, 나중에 어떻게 했냐면 그 일이 생기니까 주변에서 "너 정말 책임감 강하다", "어떻게 저런 일을 바로 수습했니?" 이러는 거임. 내가 뭘 특별히 잘한 것도 아닌데, 그냥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르다가 일단 빨리 덮으려고만 했던 건데 말이야.
이게 딱 패턴인 듯. 뭔가 실수하면 그 실수를 '대단한 위기관리 능력'으로 포장해주는 느낌? 나도 모르게 눈치 보면서 남들보다 더 먼저 일 처리하고, 누가 시키기 전에 알아서 해버리는데... 이게 칭찬받는 법인가 싶기도 하고.
솔직히 가끔은 그냥 실수 좀 해도 괜찮지 않나 싶음. 이렇게 완벽한 착한 사람 연기를 해야만 인정받을 수 있다니 좀 웃김. 내 영혼이 지금 어디로 증발했는지 모르겠음... 내가 이러려고 워홀 왔나 싶기도 하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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