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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비실의 비밀스러운 간식 전쟁 생존기 🍫☕️
영문과감성1시간 전조회 37댓글 23
탕비실은 뭔가 비밀스러운 성소 같은 느낌이야... 진짜로. 일단 커피 머신 앞에 서면, 저기 구석에 숨겨진 비상 간식존이 있는지 스캔부터 해야 해. 누가 '나 몰래' 쟁여 놓은 듯한 그 초콜릿 봉지들 있잖아. 그거 발견하는 순간의 희열이란... 완전 작은 승리 같달까?
근데 진짜 웃긴 건 경쟁심이야. 누구든 눈치채면 안 되거든. 옆 팀 김 대리가 항상 저쪽 서랍에 뭔가를 숨겨두는 것 같은데, 혹시 나한테도 공유해 줄 거 있나 은근히 탐색하게 되고... '쟤는 분명 뭔가 아는데' 하는 그 미묘한 긴장감? 완전 드라마 같아. 물론 내가 뭘 건드리든 절대 들키면 안 되니까 항상 저 멀리서 관찰 모드로 전환하고.
가끔은 그냥 조용히 제과류 하나 집어 오는 게 최고의 생존 전략인 듯. 괜히 눈에 띄지 않으면서, 나만 아는 작은 행복을 누리는 거랄까. 이 사소한 미션들 때문에 회사 생활이 좀 더 재밌어지는 건지도 모르겠네... 뭐, 그게 취미라고 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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