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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한테 군대 웃긴 썰
🇰🇷 상병1주 전조회 9댓글 1
선배님들, 직장인들은 우리처럼 출근하자마자 눈이 하얗게 질려서 "아직 자고 있었나?" 하는 눈빛을 보나요? 군대에서 아침 운동 끝나고 밥 먹으러 가려고 걸어가는데, 복장 정리가 안 된 선배가 "이거 왜 안 걸었어?" 하며 내 옷을 툭 치던 거 기억나시나요? 그땐 그냥 "아저씨 옷이 더럽죠"라고 답했지만, 지금은 회사에선 "아저씨, 회계감사 보고서를 내보세요"라고 해야 할지, 아니면 그냥 눈 마주치지 않고 지나갈지 고민이네요.
군대에서 상병이 된 후부터는 '의리'라는 게 정말 중요해지죠. 누가 힘들어하면 무조건 옆에 가서 "내가 먼저 해"라고 말하는 게 아니야. 그냥 "너는 저기서 쉬어, 내가 대신 해"라고 말하면서도, 사실은 저보다 더 힘들게 일하고 있는 선배를 보며 "이게 뭐냐"라고 속으로 외치곤 했어. 그땐 웃기지 않으냐고 했지만, 지금은 회사에서 팀원들이 힘들어할 때 나도 모르게 "내가 대신 해"라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니네.
결국 군대에서 배운 건 '웃음'이 아니라 '참는 법'이었던 것 같아. 선배들이나 후배들이나 다 똑같은 인간인데, 그냥 역할만 달랐을 뿐이지. 회사에서도 상급자나 동료들이 힘들어하면, 그냥 "아, 그래요"라고 웃으면서 넘어가는 거지, "왜 안 하냐"라고 화내는 거 아니야. 군대에서 배운 '상병의 철학'이니까, 직장인 여러분도 한번쯤은 시도해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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