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개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토론
노코드, 범용성의 한계에 대해 이야기해봅시다
신혼집꾸미기2시간 전조회 127댓글 13
노코드 툴로 뭘 할 수 있냐고 물으면 솔직히 '범용성'에 한계가 있지 않나 싶음
요즘 자동화 툴들, 노코드/로우코드 쪽으로 많이 넘어오잖아. 기획자나 개발 지식 없는 사람들도 간단한 업무 프로세스 만들거나 앱 만드는 거 보면 신세계긴 함. 이케아에서 원하는 대로 조립하는 느낌이랑 비슷하다고 할까? 딱 정해진 레고 블록 가지고 멋진 집 짓는 거지.
근데 진짜 깊게 파고 들어가다 보면 벽에 부딪힘. 뭔가 '이건 좀 안 되는데?' 싶은 순간들이 계속 발생하거든. 예를 들어, 아주 복잡한 비즈니스 로직이나 데이터 처리 과정 같은 거 말이야. 노코드 툴들은 이미 만들어진 플로우나 컴포넌트 위에서 작동하잖아. 그래서 우리가 정말 특수한 케이스를 구현하려고 하면, 그 룰셋 밖에 있는 걸 못 건드리는 느낌이 강함.
가장 큰 문제는 '커스터마이징의 깊이'인 듯. 간단한 UI 변경은 쉽지만, 백엔드 레벨에서 데이터 구조 자체를 완전히 뒤틀거나, 정말 독특하고 비표준화된 외부 시스템이랑 연결하려고 하면 결국 코드로 돌아갈 수밖에 없음. 노코드 툴이 '빠른 프로토타입' 만들기는 최고인데, '프로덕트의 근본적인 확장성'까지 책임지긴 어렵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음.
그리고 또 하나는 성능 문제도 있음. 너무 많은 걸 드래그 앤 드롭으로 연결하다 보면, 결국 그게 복잡한 스크립트로 변환되거나 내부적으로 비효율적인 구조를 가질 때가 있더라고. 처음엔 빠르다고 좋아했는데, 실제 트래픽 받으면 버벅거리는 거 목격하면 좀 당황스러움...
결국 노코드 툴은 '80%의 업무를 20%의 노력으로 해결'하는 데는 미친 듯이 유용함. 하지만 남은 그 나머지 20%, 즉 '가장 핵심적이고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부분'을 구현하려면 결국 개발자 손길이 필요하다는 게 현실적인 한계인 것 같음. 그냥 편리한 도구이지, 만능 해결사는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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