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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커리어 후회와 투자/도박 경계에 대한
테크리드1시간 전조회 102댓글 27
젊었을 때 말이야, 개발 쪽 커리어 쌓아가면서 돈 벌려고 이것저것 건드렸는데, 나중에 후회하는 것들이 많더라. 특히 투자라는 게 참 달콤하게 들리는데, 그게 진짜 '투자'인지 그냥 자기만족스러운 도박인지 경계가 모호해.
요즘 주변에서 얘기 나오는 빚투 말이야. 처음엔 다들 '레버리지 쓰면 더 빨리 부자 된다'는 식의 희망적인 얘기를 하더라고. 나도 초반에 그쪽 흐름을 봤으니까, 수익률 몇 배로 올라가는 거 보면 솔깃해지는 건 당연하지. 기술 분야에서 빠른 성장을 경험해봐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근데 막상 깊이 파고 들어가 보면, 그 레버리지라는 게 결국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위험 범위를 넘어서는 순간 작동하는 거더라고. 잠깐 시장 좋아지면 '나도 잘하고 있네' 싶다가도, 한 번 분위기 싸해지면 그 빚이라는 게 칼처럼 돌아오는데 그때 정신 차리기가 힘들어.
내가 봤을 때 이건 투자의 영역이라기보다 심리적 도박에 가까워. 수학적으로 계산된 리스크 관리가 아니라, '이번엔 다르겠지' 하는 감정이나 기대감으로 베팅하는 거거든. 내 커리어 관리도 그렇지만, 돈이라는 건 예측 불가능한 변수가 너무 많아서 100% 확신할 수 없는 영역이잖아.
젊을 때는 그 불안감을 성취욕으로 채우려고 무리하게 레버리지를 쓰기도 하는데, 어느 시점부터는 이게 내 인생 전체를 담보로 하는 행위가 돼버리는 거지. 돈 벌겠다는 건 좋은데, 빚이라는 이름의 도박에 자꾸 뛰어드는 걸 보면 그냥 안타깝다 싶어... 결국엔 본인 스스로 통제력을 잃고 후회만 남는 것 같아 보여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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