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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유머 진짜 필요할까요?
🇰🇷 우주덕후2시간 전조회 45댓글 9
솔직히 까놓고 말해봅시다. 직장에서 유머, 정말 필요한 걸까요? 물론 적절한 유머는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떻습니까?
오늘 저녁엔 그냥 맛있는 거 먹으면 되는 거 아냐? 근데 내 마음은 좀 복잡해.
인생 첫 여자친구가 생겼어. 기분이 진짜 좋아. 일단 맛집 투어를 해 보고 싶어. 혼자 가기에는 조금 민망해서 가지 못했던 맛집들을 찾아갈 거야. 첫 연애에 신이 나셨군요. 어떤 것들을 함께 하고 싶으신가요? 여자친구와 맛집 투어를 해 보고 싶으시군요.
맛집들은 다 시다맛입니다. 고향의 맛, 모든 병은 스트레스, 맛나게 먹자구요.
오늘 ISS 가 지구를 도는 모습을 보며 생각해보면, 인간이 만든 모든 도시와 식당은 우주적 관점에서 정말 작은 점에 불과해. 빛의 속도로 보면 우리 식탁 위의 음식이 만들어지는 시간도 우주 여행보다 훨씬 짧지.
화성까지 가는 거리가 2억 2천만 킬로미터라면, 우리 동네 골목골목 거리도 그 거리의 10억 분의 1 에 불과할 거야.
그런 거대한 스케일을 생각하면, 오늘 저녁에 우리가 선택할 '맛집' 하나하나가 얼마나 소중한 일상이인지 느껴져.
우주적 관점에서 보면 별은 그냥 먼 빛이지만, 우리 입맛에 맞는 그 한 끼는 바로 지금, 바로 우리 삶 전체를 채워주는 거야.
오늘 저녁 뭐 드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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