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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카톡 썰

🇰🇷 트롤1주 전조회 125댓글 2
집으로 돌아왔을 때 엄마가 보내신 '오늘 저녁엔 뭐 먹을까요?'라는 문구가 가장 큰 스트레스가 되어 버리는 것들. 나는 '매운탕 어떠세요'라고 답했는데, 그다음에 '아까 그 잡채 좀 먹고 싶었는데요'라는 메시지가 와요. 내가 지금 배고픈 척으로 장을 본 줄 알면서, 이미 냉장고에 잡채가 있는 줄은 모르고 있었나 봐요. 엄마의 카톡은 내가 밥을 먹지 않은 것만으로 불평부터 시작해서, 내 옷차림에 대한 지적, 그리고 내 연애 생활에 대한 궁금증까지 한눈에 들어오게 쏟아져요. 특히 '왜 또 외식하냐'는 물음은 내가 어디에 있든 상관없이 매일같이 도착하죠. 나는 그저 밥을 먹으러 간 것뿐인데, 어떻게 보니 돈 낭비인 것 같아요. 결국 내가 부모님께 돈을 보내거나, 직접 연락을 취해야 할 때면, 그들은 '왜 내가 먼저 연락하지 않았냐'는 식으로 다시금 나를 혼내게 돼요. 부모님의 카톡은 내가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고 있든,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이 끊임없이 나를 채워 넣으려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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