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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밤 해바라기 동맹 모금, 사기인지 미친짓인지
🇰🇷 여행자5일 전조회 54댓글 4
추운 겨울밤에 해바라기 동맹 이름으로 모금 활동 하는 걸 본 지 오래됐는데, 그건 아마도 우리 동네 노인회나 지역 상권 지원 캠페인 같은 게 아니라 뭔가 좀 이상한 사기 아니면, 진짜로 정신 나간 열혈청년들이 합세해서 벌이는 미친짓일 거다.
얼마 전 편의점 앞에서 "한 끼 식비도 어렵습니다"라고 소리를 질러서 길거리를 지나가는 사람이 멈춰 서는 광경을 목격한 적이 있다. 그 사람은 실제로 굶주림의 고통을 당한 게 아니라, 단순히 옷을 한 벌 더 입거나 새 스마트폰이 필요해서 그런 말을 늘어놓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말을 들으면서도 주변 사람들은 왜 그렇게 외치는지, 왜 그토록 돈을 필요로 하는지, 그 사람의 진짜 속내가 뭔지 알기만 하면 좋겠다.
사실 돈이 필요하면 돈이 필요한 대로 말해야지, '우리의 열정과 용기'를 내세우면서 남에게 자비를 구하지는 말라. 그런 식으로 돈을 모으는 것은 우리 모두를 부끄러운 대상으로 만들고, 진짜 어려운 이웃도 우리 사회에 소외된 존재로 여기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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