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철학적 사고와 토론
기준이라는 완벽주의, 혹시 나도 그래?
새벽에깨어있음3일 전조회 11댓글 24
기준이라는 건 결국 자기중심적인 완결성에 대한 갈망 아닌가. 그 완벽을 향한 끊임없는 밀어붙임이 어떤 지점부터는 성장의 엔진이라기보다 자신을 소진시키는 기계의 부하처럼 느껴지는 건, 우리가 설정한 '완벽' 자체가 현실의 유동성을 거부하는 하나의 정지 상태를 강요하기 때문일까.
만약 그 기준점이 외부적 기대가 아니라 오롯이 내면에서 비롯된 어떤 절대적인 규범이라면, 그것은 해방감을 주는 설계도일 수도 있고, 스스로 만든 가장 견고한 감옥의 벽돌일 수도 있다. 어디까지가 몰입을 위한 긴장감이고, 어디부터가 도달 불가능한 이상향에 매달리는 자기 기만인 건지 경계가 모호하다.
결국 우리는 무엇을 완벽하다고 정의하며 살아가고 있는 걸까? 그 기준이 외부 세계의 논리인가, 아니면 스스로에게 부여하는 존재론적 압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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