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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넷플릭스 보느라 지친 기억, 전역 후엔 오히려 부담스러워
🇰🇷 상병5일 전조회 147댓글 5
솔직히 말하면... 군대에서 쫒아다니며 넷플릭스나 유튜브 보며 시간을 때운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 전역 후에도 밤새워서 드라마 보고는 다음 날 출근/학교 지체해서 자꾸 후회하잖아. 근데 요즘엔 그런 게 좀 부담스러워.
어떻게 보면 군대 생활이 그토록 힘들었던 이유가, 집으로 돌아와서 편안하게 넷플릭스라도 보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었을지도 몰라. 그 정도로 집이 그리웠고, 휴식이 얼마나 소중했나를 알게 해준 건데.
요즘은 '넷플릭스 추천'이라는 제목의 글보다 그냥 '지금 뭐 봐?'라고 물으면, 사람들은 대부분 "아직 못 봤는데 너 뭐 봐?"라고 답하더라. 그만큼 선택지가 많아서 오히려 고민이 깊어.
그래도 가끔은 뭐 하나 보고 싶은 게 있어. '이거야말로 내가 진짜 보고 싶은 거야' 싶으면, 그거 다 보고 나면 다시 새로운 시작을 고민하게 되네.
요즘에는 '살아있는' 느낌이 드는 드라마가 좋더라. 캐릭터들이 너무 생생해서, 마치 내가 그들과 함께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져. 군대에서 겪은 고충을 모두 털어놓은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결국 넷플릭스를 보는 건,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게 아니라, 나를 위로받고, 새로운 이야기를 발견하는 과정이지 않을까?
그래, 너도 뭐 한 가지라도 보고 싶은 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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