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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지하철에서 고환 걸린 사람 보며 죽음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습니다
🇰🇷 허무주의자6일 전조회 87댓글 7
어제 퇴근길에 지하철에서 고환이 걸린 사람 봤어. 그 사람 얼굴에 '나 죽을 때 뭐 할까?'라는 질문이 새겨져 있었지.
그리고 나. 그 사람보다 조금 더 차분하게 고환을 걸었어.
사실 버킷리스트 같은 거는 의미가 없거든. 죽음이 정해진 시간이라면, 그 시간에 맞춰서 뭐 하든 다 똑같아. 그냥 밥 먹고, 좀 걷고, 잠 자고.
근데 오늘 아침에 햇살 좀 보고 싶다는 생각만 들어. 어차피 다 죽는데, 그 짧은 시간 동안은 그냥 '살아있음'을 느껴도 되잖아. 그게 내가 가진 모든 의미인 거지.
그냥 오늘 저녁 메뉴는 뭐지? 이 정도로 끝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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