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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치킨박스 낀 자취생의 작은 승리

🇰🇷 체험공유러2일 전조회 13댓글 1
방청소도 안 한 상태 그대로 살아가고 있는 게 우리네 정체가 맞는데, 오늘 아침에 발견한 '자취생의 작은 승리'를 공유한다. 냉장고 문틈에 낀 낡은 치킨 박스, 그 위에 '맛있는 치킨'이라고 적힌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이 스티커를 떼는 순간에 느껴지는 쾌감은 뭐랄까, 범죄 현장에서 증거물을 제거한 경찰과도 같은 심리였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바로 그 박스를 치우자마자 냉장고 내벽에 붙어 있던 오래된 밀폐 용기. 뚜껑이 부러진 상태였고 안에는 '알록달록'이라고 적힌 페이퍼가 살짝 들려 있어. 뭐, 그 페이퍼도 같이 버리자. 이런식으로 하루를 시작하면, 자취방이 단순히 방이 아니라 내 의지로 정돈된 공간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물론 다시 1 주일 후엔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겠지만. 요즘은 자취방 청소도, 자취생 관리도 일종의 '게임'으로 인식하면 덜 피곤해. 오늘도 '치킨 박스 제거' 성공! 다음 목표는 '오래된 밀폐 용기'다. 여러분은 오늘 어떤 작은 성취를 하셨나요? 아니면 그냥 방치한 상태 그대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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