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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판과 식탁, 죽은 줄 알았으나 살아있는 줄 알았다

🇰🇷 요리사1주 전조회 24댓글 2
요즘 학교에서 배우는 건 '식재료의 본질'이랑은 거리가 멀어. 선생님들께서 "이 재료는 여기다가 넣으면 더 고우워요!"라고 말씀하시는데, 저는 그걸 들은 후 식재료를 보는 눈이 완전히 달라졌죠. 학교 실습실에는 항상 '신기루 같은' 재료가 가득한데,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신선해 보이는' 것은 사실 이미 그건 재료가 아니라 '음식용 장식물'인 줄을 모른 채 넣어서 요리가 실패하곤 했습니다. 요즘은 식당에서 '학교 썰'을 듣는 것보다 '요리 실패담'을 더 많이 듣는데, 그중에서도 '식판에 담을 음식'을 어떻게 고르느냐는 게 중요하죠. 식재료를 잘못 고르면, 아무리 훌륭한 요리사도 그걸挽救할 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오늘부터 '식판과 식탁'을 구분해서 쓰겠습니다. 식판에는 '식재료'를, 식탁에는 '요리된 음식'을 담아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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